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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박상길 목사 초청 ‘장로부부 수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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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wisdomble@kuc.or.kr 입력 2024.03.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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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재림교인들이 직면한 도전’ 조명
호남 ‘장로부부 수양회’ 참석자들이 새 단장한 미스바연수원 본관 앞에서 자리를 같이했다.

호남합회 목회부(부장 장원관)가 주최한 ‘장로부부 수양회’가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간 화순 미스바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미스바연수원 리모델링 후 처음 열린 공개행사여서 더욱 뜻깊었다. 


각지에서 모인 140여 명의 장로 부부는 이번 집회에서 교회를 이끌어가는 평신도지도자 부부로서 영적 헌신을 새롭게 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합회장 장원관 목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교회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부부간 결혼 생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교회와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사로 단에 오른 박상길 목사(재림연수원장)는 ‘현대 사회에서 재림교회 신앙인들이 직면한 도전’들을 조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성경적 지침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채색옷을 벗지 않는 재림신앙”과 “율법에 순종하는 재림신앙”을 강조했다. 


집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은혜를 나눴다. ‘사랑의 듀엣’과 ‘글란츠 앙상블’이 아름다운 찬양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던 도중 갑작스런 뇌출혈로 장애를 입은 바리톤 이대범 집사와 아내 이소연 집사는 하나님께서 절망 가운데 놓여 있던 자신들을 어떻게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일으키셨는지 간증했다. 이들이 ‘글란츠 앙상블’과 함께한 호소창은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지금까지의 부부 생활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그리스도인 가정으로 좀 더 모본을 보이며 교회뿐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선교적 역할을 더 충실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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