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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 필리핀으로 ‘해외의료봉사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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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3.07.2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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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처음 ... 헌신예배 열고 겸손사역 다짐
2019년 이후 첫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떠나는 SMA 대원들이 헌신예배에서 겸손의 마음을 되새기고 있다.

해외의료봉사대 파견을 앞두고 재림교인 의.치.한의대생 모임인 SMA(SDA Medicalstudents Association)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헌신을 다짐했다. 


SMA는 지난 15일과 16일 경기 가평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서 ‘2023 하기 해외의료봉사대 발대 및 헌신회’를 열었다. 


SDA의사회(회장 전경배)와 사랑나눔의사회(회장 정재일) 그리고 SMA(회장 채예림) 학생들이 해외의료봉사대를 공식 파견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 이후 이번이 처음.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필리핀 실랑의 엔젤빌리지에서 봉사한다. 충청합회 출신 주병성 장로와 계영순 집사 부부가 개척한 집회소가 있는 곳이다. 내과, 소아과, 치과, 한의과 등 각 과목에서 10명의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17명의 SMA 대원과 함께 무료진료 활동을 펼친다. 


SMA 회원들은 봉사대 발대와 함께 오리엔테이션 등 준비모임을 갖고 주의사항을 숙지했다. 현장에는 강기훈 의사, 서봉수 의사, 박명현 의사, 김지연 의사, 이은주 약사 등 선배 의료인이 참석해 격려했다. 

 

헌신예배에서 치과전문의 송웅규 집사(삼육치과병원 치주과 연구부장)는 올 봉사대 주제인 히브리서 13장21절 말씀을 인용하며 “봉사대는 자아가 죽으러 가는 것이다. 죄의식에 젖은 자아를 내려놓고, 성령의 이끌림에 따라야 한다. 내가 잘나서 그들을 돕는 게 아니고, 그들이 못나서 도움을 받는 게 아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일꾼으로 보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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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선한 행위 그 이상이다. 행위를 넘어 선한 마음과 의지를 갖고 참여해야 한다. 단순히 거쳐 가는 이벤트가 되지 않도록 겸허하게 준비하고 기도하라. 아무런 대가 없이 이 땅에 오셔서 봉사하신 예수님을 한순간도 잊지 말라”며 어떤 마음과 자세로 활동해야 할지 짚었다. 

   

그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봉사대를 통해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야 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전, 지금도 하늘지성소에서 우리를 중보하시는 예수님을 묵상하라. 그분이야말로 우리 봉사대의 위대한 대장이시다. 의료봉사는 남을 치료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살리는 일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대장 서진형 군은 “봉사대가 구성되기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출발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후원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활동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께서 모든 과정을 주관해 주시길 바란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 하나님을 만나고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봉사대를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과정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봉사대가 안전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잘 진행되길 △SMA 학생들이 하나님의 품성을 전하고, 하나님께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SMA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부족함 없이 채워지도록 등을 제목으로 기도했다. 


한편, 이들 외에 몽골(7월 19~22일 / 싼트)과 필리핀(8월 3~4일 / 실랑), 캄보디아(8월 9~11일 / 따게오삼육학교) 등으로 소속 의사와 의료진이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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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의사회 #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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