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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재림성도 16명 에볼라 감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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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0.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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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병원도 임시 폐쇄 ... 윌슨 대총회장 특별기도 요청
제임스 고레이 서아프리카연합회장은 에볼라 바이러스로 16명의 재림성도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 국가들에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16명의 재림성도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에볼라 확산에도 불구하고 병원 문을 열어 환자 치료에 전념해 온 현지의 두 재림교회 병원도 현재는 임시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아프리카연합회장 제임스 고레이 목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 안식일 예배 시간, 전세계에서 모인 수백 명의 교회지도자들에게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서아프리카를 엄습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참상을 전했다.

고레이 연합회장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된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는 약 3만3000명의 재림성도가 있지만, 현재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로 재림성도들 조차 만나면 반갑게 악수하거나 포옹하던 전통마저 사라지고 있다.

고레이 연합회장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의 위협뿐 아니라, 성도들 간의 친밀감이 사라져 교회가 약화될 것에 대해서도 염려했다. 지금까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쿠퍼재림병원은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고, 서아프리카의 다른 재림교회 병원인 워터루병원 역시 몇몇 의료진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폐쇄된 상태다.

영상 메시지를 시청한 지도자들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희생자들을 위해 특별한 기도 시간을 가졌다. 재림교회 국제구호단체인 아드라인터네셔널은 가나,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에 약 1억 원 상당의 의료장비와 약품을 지원하며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도 전세계 재림성도들에게 에볼라 확산 방지와 희생자를 위한 특별기도를 요청했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미증유의 비극을 직면하고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지내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재림교인 형제자매와 주민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하나님께서 이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멈추게 해주시기를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이어 “의료봉사자의 안전,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교인과 교회지도자 그리고 에볼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 위해 기도하자”면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과 죽음이 정복될 그리스도의 속히 오심을 촉진하는 세천사의 기별 선포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강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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